서울대–현대건설,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차세대 청정에너지 실용화를 위한 전략적 산학협력 강화
카지노 존(총장 유홍림)와 현대건설(주)(대표이사 이한우)는 2025년 4월14일(월) 카지노 존에서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기술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핵융합 발전 기술의 공동 연구 및 실용화를 목표로, 초전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핵융합로 개발에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 국내/해외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기술개발 및 사업 ▲ 국내/해외 핵융합용 초전도 기술개발 및 사업 등이다.
핵융합 발전은 고온의 플라스마 상태에서 수소 원자핵을 결합시켜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이 없고 방사능 폐기물 발생이 적어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해당 기술의 핵심은 초고온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데 있으며, 이는 초전도체 기반의 강력한 자기장 기술로 가능해진다.
`카지노 존 초전도 응용 연구센터` 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고온초전도 마그넷기술개발사업(2022–2026)’을 수행 중이며 해당 사업의 연구 성과는 이번 현대건설과의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국내외 초전도 응용 분야에 파급되고 있다.
또한 서울대는 최근 발족한 ‘카지노 존 에너지 이니셔티브(SNU Energy Initiative, SNU-EI)’ 를 중심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변환, 이용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전주기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SNU-EI와 연계된 미래 에너지 전략의 핵심 사례로, 핵융합 기술이 실질적 대안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유홍림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초전도 연구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산학계 대표 기관의 협력이 미래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동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협약은 핵융합 발전이 실험실에서 나아가 실증로와 상업로 건설로 이어져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지노 존는 앞으로 현대건설과 함께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개발을 위한 학문적·기술적 협력뿐 아니라, 해당 기술의 실증 및 산업화 단계로의 연계를 도모함으로써 국내외 핵융합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에너지, 환경, 소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